작성자 연구윤리정보센터 댓글 0 건 조회 87 회 작성일 20-09-11 17:52

국내 정형외과 교수들 '심각한 연구윤리 위반' 논문 7편 무더기 철회

 

국내 대학 병원의 정형외과 교수들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임상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들이 '심각한 연구윤리 위반'으로 무더기로 철회된 것으로 확인됐다.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재조사한 결과 연구승인 절차 위반 등 다수의 연구 부정이 드러나면서 학술지 측에서 대학 측에 조사를 요청했고 결국 무더기 철회로 이어졌다.  

7일 논문 부정 및 철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리트랙션와치에 따르면 노영학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공현식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백구현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이 2016년부터 2019년 사이 국제학술지수부외과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 7편이 최근 무더기로 철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부외과학 저널 측은 지난해 6월 논문 심사 위원중 한 명이 이들 연구팀이 제출한 손목 시술에 관한 임상연구와 주사 시술에 관한 임상연구 논문을 2건을 심사하던 중 논문에 쓰인 표본 결정에 활용된 데이터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후 저널 측은 온라인에 먼저 게재했던 논문 2편이 임상 데이터 등에서 추적할 수 없는 데이터를 담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연구팀에 이 데이터의 출처를 요구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관련한 아무 정보나 해명을 저널 측에 전달하지 않았다. 저널 측은 지난해 8월 이화여대에 이를 알렸고 이화여대 연구윤리위원회를 열어 후속 조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조사 과정에서 심각한 위법이 있음이 밝혀졌다. 위원회는 올해 6월 학술지에조사 대상자가 연구에서 피험자에 대한 생명윤리 및 안전법 규정을 위반하고 연구승인 절차 등을 비롯한 여러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임상연구가 수행된 이대목동병원의 생명윤리위원회(IRB)의 규정을 다수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IRB는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연구대상자의 권리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생명연구의 윤리적, 과학적 측면을 심사하고 연구계획을 승인하도록 하는 기구다.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대부분 병원에 설치된다

연구팀이 위반한 것으로 지적된 사항은 생명윤리연구승인 절차 외에도 연구 기간, 연구주제 승인, 연구계획과 승인서, 연구주제 수, 공동연구자에 관한 내용 무단 변경, 이대목동병원 IRB 표준운영절차에 따른 중간보고서 및 최종보고서 제출 등이다. 이들 정보는 임상을 진행할 때 반드시 추적을 위해서 기록을 해야하는 데이터다

저널은 이화여대가 보고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노 교수와 공 교수, 백 교수 등이 함께 수부외과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 총 7개를 올해 7 29일로 모두 철회했다. 논문의 내용은 현재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논문 제목에 따르면 7개 중 6개 논문이 손과 관련한 질병과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주사 사이의 영향을 분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 목동병원 관계자는관련 사항은 본교에서 대응하고 있어 의료원 차원에서 입장을 전달할 수 없다본교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의대 관계자는 "사안에서 대해서 잘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다

이화여대 본교 관계자는 대부분 사안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태까지 IRB 조사결과가 공개가 된 적은 없다" "알려드릴 수 있는 것은 노 교수에 대한 조사가 지난달에 모두 종료돼 당사자에게 최종 결과를 통보한 상태"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에 노 교수의 처분 결과에 대해 질문했지만 학교 측은 밝히기를 거부했다. 노 교수가 조사 결과와 관련해 이의제기 했냐는 질문에 "이미 이의제기 기간이 지났다"고 답했다

 

출처: 동아사이언스(http://dongascie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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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형외과 교수들 '심각한 연구윤리 위반' 논문 7편 무더기 철회

  • 작성일 20-09-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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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형외과 교수들 '심각한 연구윤리 위반' 논문 7편 무더기 철회

 

국내 대학 병원의 정형외과 교수들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임상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들이 '심각한 연구윤리 위반'으로 무더기로 철회된 것으로 확인됐다.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재조사한 결과 연구승인 절차 위반 등 다수의 연구 부정이 드러나면서 학술지 측에서 대학 측에 조사를 요청했고 결국 무더기 철회로 이어졌다.  

7일 논문 부정 및 철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리트랙션와치에 따르면 노영학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공현식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백구현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이 2016년부터 2019년 사이 국제학술지수부외과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 7편이 최근 무더기로 철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부외과학 저널 측은 지난해 6월 논문 심사 위원중 한 명이 이들 연구팀이 제출한 손목 시술에 관한 임상연구와 주사 시술에 관한 임상연구 논문을 2건을 심사하던 중 논문에 쓰인 표본 결정에 활용된 데이터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후 저널 측은 온라인에 먼저 게재했던 논문 2편이 임상 데이터 등에서 추적할 수 없는 데이터를 담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연구팀에 이 데이터의 출처를 요구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관련한 아무 정보나 해명을 저널 측에 전달하지 않았다. 저널 측은 지난해 8월 이화여대에 이를 알렸고 이화여대 연구윤리위원회를 열어 후속 조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조사 과정에서 심각한 위법이 있음이 밝혀졌다. 위원회는 올해 6월 학술지에조사 대상자가 연구에서 피험자에 대한 생명윤리 및 안전법 규정을 위반하고 연구승인 절차 등을 비롯한 여러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임상연구가 수행된 이대목동병원의 생명윤리위원회(IRB)의 규정을 다수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IRB는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연구대상자의 권리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생명연구의 윤리적, 과학적 측면을 심사하고 연구계획을 승인하도록 하는 기구다.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대부분 병원에 설치된다

연구팀이 위반한 것으로 지적된 사항은 생명윤리연구승인 절차 외에도 연구 기간, 연구주제 승인, 연구계획과 승인서, 연구주제 수, 공동연구자에 관한 내용 무단 변경, 이대목동병원 IRB 표준운영절차에 따른 중간보고서 및 최종보고서 제출 등이다. 이들 정보는 임상을 진행할 때 반드시 추적을 위해서 기록을 해야하는 데이터다

저널은 이화여대가 보고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노 교수와 공 교수, 백 교수 등이 함께 수부외과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 총 7개를 올해 7 29일로 모두 철회했다. 논문의 내용은 현재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논문 제목에 따르면 7개 중 6개 논문이 손과 관련한 질병과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주사 사이의 영향을 분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 목동병원 관계자는관련 사항은 본교에서 대응하고 있어 의료원 차원에서 입장을 전달할 수 없다본교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의대 관계자는 "사안에서 대해서 잘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다

이화여대 본교 관계자는 대부분 사안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태까지 IRB 조사결과가 공개가 된 적은 없다" "알려드릴 수 있는 것은 노 교수에 대한 조사가 지난달에 모두 종료돼 당사자에게 최종 결과를 통보한 상태"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에 노 교수의 처분 결과에 대해 질문했지만 학교 측은 밝히기를 거부했다. 노 교수가 조사 결과와 관련해 이의제기 했냐는 질문에 "이미 이의제기 기간이 지났다"고 답했다

 

출처: 동아사이언스(http://dongascie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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