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연구윤리정보센터 댓글 0 건 조회 330 회 작성일 20-07-16 17:32
‘성장판을 자극하고 학습에 필요한 집중력과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세계 최초 성장기 청소년용 안마의자.’  
안마의자 시장 1위 제조사인 바디프랜드가 이러한 문구로 광고한 ‘하이키(HIGHKEY)’ 제품은 지난해 1월 출시 직후 판매가 급증했다. 당시 선풍적 인기를 끌던 드라마 <SKY캐슬> 주인공 한서진(염정아)의 전교 1등 딸 예서(김혜윤)가 극중 사용한 제품으로 알려지며 간접광고(PPL) 효과를 톡톡히 누린 덕이었다. 그러나 키 성장을 돕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는 하이키 광고 내용은 검증되지 않은 허위 사실로 밝혀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를 허위 광고한 바디프랜드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더불어 시정명령과 과징금 2200만원도 부과한다. 자체 시정되는 경우가 많은 표시광고법 위반 사건에서 공정위가 고발을 결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바디프랜드의 거짓 광고가 소비자를 악의적으로 기만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바디프랜드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논문에 게재됐다”며 강조한 임상시험 결과는 자사 직원 25명을 상대로 실시한 것이었다. 이 같은 사실을 숨긴 채 생명윤리위원회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고, 해당 시험 결과를 그대로 논문으로 작성했다. 공정위는 “외부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기에 연구윤리 위반 소지가 있는 신뢰할 수 없는 시험 결과”라며 “해당 생명윤리법 등 위반 혐의는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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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성장’ 효능 없는 것 알고도…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허위 광고

  • 작성일 20-07-16 17:32
  • 조회 330
‘성장판을 자극하고 학습에 필요한 집중력과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세계 최초 성장기 청소년용 안마의자.’  
안마의자 시장 1위 제조사인 바디프랜드가 이러한 문구로 광고한 ‘하이키(HIGHKEY)’ 제품은 지난해 1월 출시 직후 판매가 급증했다. 당시 선풍적 인기를 끌던 드라마 <SKY캐슬> 주인공 한서진(염정아)의 전교 1등 딸 예서(김혜윤)가 극중 사용한 제품으로 알려지며 간접광고(PPL) 효과를 톡톡히 누린 덕이었다. 그러나 키 성장을 돕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는 하이키 광고 내용은 검증되지 않은 허위 사실로 밝혀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를 허위 광고한 바디프랜드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더불어 시정명령과 과징금 2200만원도 부과한다. 자체 시정되는 경우가 많은 표시광고법 위반 사건에서 공정위가 고발을 결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바디프랜드의 거짓 광고가 소비자를 악의적으로 기만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바디프랜드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논문에 게재됐다”며 강조한 임상시험 결과는 자사 직원 25명을 상대로 실시한 것이었다. 이 같은 사실을 숨긴 채 생명윤리위원회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고, 해당 시험 결과를 그대로 논문으로 작성했다. 공정위는 “외부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기에 연구윤리 위반 소지가 있는 신뢰할 수 없는 시험 결과”라며 “해당 생명윤리법 등 위반 혐의는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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