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CRE 댓글 0 건 조회 30 회 작성일 20-01-06 15:46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프랜시스 아널드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 교수가 지난해 발표한 실험 논문이 국제학술지에서 게재 철회 결정을 받았다. 아널드 교수는 생명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화학반응에서 촉매가 되는 효소 단백질을 진화의 원리로 개발하는 길을 열어 2018년 노벨상을 받았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이달 2일 아널드 교수가 지난해 5월 발표한 연구결과가 재현되지 않고 논문의 주요 저자가 연구노트에 원본 데이터 중 일부를 누락한 점을 확인해 논문 철회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철회된 논문에는 아널드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조인하 연구원과 지준지아 박사후연구원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과학 논문의 학술지 게재 과전에서 연구진실성과 함께 재현성은 주요한 요건이다. 재현성은 다른 연구자들이 실험을 따라했을 때 동일 조건과 환경에서 얼마나 동일한 실험 결과가 나오는지를 나타내는 기준이다. 실험이 성공하면 실험을 수행 할 때마다 동일한 결과를 얻어야 한다. 재현성이 검증되지 않는다면 목적한 결과를 얻더라도 우연히 얻은 결과와 다를바가 없어 과학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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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 교수는 2일 트위터에 “2020년의 첫 연구 관련 트윗으로 베타 락탐 효소화 합성에 관한 지난해 논문을 철회했음을 알리게 돼 유감”이라며 “이 연구는 재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수용하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이렇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모두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논문을 제출할 당시는 조금 바빴다”며 “내 할 일을 잘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널드 교수의 빠른 인정과 사과에 대다수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널드 교수가 게재한 사과 트윗에는 ‘정직성과 용기에 감사한다’, ‘학계에 좋은 예가 됐다’와 같은 정직성과 용기를 칭찬하는 긍정적인 댓글이 약 1000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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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수상자, 국제학술지 '논문 철회' 파문 "실험 재현 불가" 원인

  • 작성일 20-01-06 15:46
  • 조회 30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프랜시스 아널드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 교수가 지난해 발표한 실험 논문이 국제학술지에서 게재 철회 결정을 받았다. 아널드 교수는 생명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화학반응에서 촉매가 되는 효소 단백질을 진화의 원리로 개발하는 길을 열어 2018년 노벨상을 받았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이달 2일 아널드 교수가 지난해 5월 발표한 연구결과가 재현되지 않고 논문의 주요 저자가 연구노트에 원본 데이터 중 일부를 누락한 점을 확인해 논문 철회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철회된 논문에는 아널드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조인하 연구원과 지준지아 박사후연구원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과학 논문의 학술지 게재 과전에서 연구진실성과 함께 재현성은 주요한 요건이다. 재현성은 다른 연구자들이 실험을 따라했을 때 동일 조건과 환경에서 얼마나 동일한 실험 결과가 나오는지를 나타내는 기준이다. 실험이 성공하면 실험을 수행 할 때마다 동일한 결과를 얻어야 한다. 재현성이 검증되지 않는다면 목적한 결과를 얻더라도 우연히 얻은 결과와 다를바가 없어 과학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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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 교수는 2일 트위터에 “2020년의 첫 연구 관련 트윗으로 베타 락탐 효소화 합성에 관한 지난해 논문을 철회했음을 알리게 돼 유감”이라며 “이 연구는 재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수용하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이렇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모두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논문을 제출할 당시는 조금 바빴다”며 “내 할 일을 잘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널드 교수의 빠른 인정과 사과에 대다수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널드 교수가 게재한 사과 트윗에는 ‘정직성과 용기에 감사한다’, ‘학계에 좋은 예가 됐다’와 같은 정직성과 용기를 칭찬하는 긍정적인 댓글이 약 1000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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